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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과 조건형성

    학습의 기본형태는 무엇인가?

    학습을 통해서 우리 인간은 환경에 적응합니다. 먹거리나 고통의 도래와 같은 중요한 사건을 예상하고 준비하는 것을 학습합니다. 보상을 초래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원치 않는 결과를 초래하는 행위를 피하는 것을 학습합니다. 사건과 사람을 관찰함으로써 새운 행동을 학습하며, 언어를 통해서 경험하지 않았거나 관찰하지 않은 것을 학습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학습하는 것일까요? 학습하는 한 가지 방법은 연합을 통한 것입니다. 마음은 자연스럽게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사건을 연결시키며 그렇게 학습한 연계가 보상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람은 학습을 선호하도록 진화하였습니다. 갓 구운 신선한 빵 냄새를 맡고는 한 조각을 먹었더니 만족스럽다고 가정해 봅시다. 다음번에 신선한 빵을 보고 냄새를 맡는다면 당신들은 그 빵을 먹으면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기대할 것입니다. 소리의 경우도 만찬가지 입니다. 만일 어떤 소리를 무서운 결과와 연결시킨다면, 그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공포가 촉발될 수 있습니다. 학습한 연합은 습관적 행동도 초래합니다. 침대에서 특정 자세로 잠을 자고, 수업 중에 손톱을 물어뜯으며 극장에서 팝콘을 먹는 것 등 주어진 맥락에서 행동을 반복하게 되면 습관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행동이 맥락과 연계됨에 따라서 그 맥락의 재경험은 습관적 반응을 야기합니다. 특히 심적으로 피로할 때처럼 의지력이 고갈될 때 습관적인 행동으로 되돌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과일 먹기와 같은 좋은 습관이든 술에 만취하기와 같은 나쁜 습관이든 모두 참이며, 두뇌 회로에 체화 것입니다. 자기 제어력을 증가시키고 결심을 긍정적 결과와 연계시키는 핵심은 유익한 습관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유익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오래 걸릴까요? 영국의 한 연구팀은 저녁 식사 전에 달리기를 하거나 점심에 과일을 먹는 것 등 몇 가지 건강 행동을 선택하고 96명의 대학생에게 84일에 걸쳐서 매일 시행하도록 요청한 다음에 그 행동이 자동적이라고 느껴지는지를 기록하도록 요구하였습니다. 평균적으로 행동은 대략 66일 후에 습관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을 삶의 습관적이거나 핵심적인 부분이 되도록 만들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두 달 동안만 매일같이 해보세요. 운동의 경우라면 조금 더 오랫동안 그렇게 해보세요. 그러면 새로운 습관이 생긴 자신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블로프식 조건형성과 조작적 조건형성

    다른 동물들도 연합을 통해서 학습합니다. 군소는 물세례를 받으면 방어적으로 아가미를 움츠립니다. 파도치는 물에서 자연스럽게 물세례가 계속되면, 움츠리는 반응은 감소합니다. 그런데 만일 물세례를 받은 후에 곧바로 전기 충격을 는 일이 반복되면 물세례에 대한 움츠리기 반응은 오히려 강해집니다. 군소는 물세례를 닥쳐올 쇼크와 관련지은 것입니다. 복잡한 동물은 자신의 행동을 그 결과와 연합시키는 것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동물원의 물는 물을 철썩이거나 짖는 것과 같은 행동을 반복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먹이를 던져주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인접해서 발생하는 두 사건을 연계시킴으로써, 군소와 물개는 모두 연합학습을 나타냅니다. 군소는 물세례를 닥쳐올 쇼크와 연합시키며, 물개는 물 철썩대기나 짖기를 먹이와 연합시킵니다. 두 경우 모두 생존에 중요한 것, 즉 가까운 미래 사건의 예측을 학습한 것입니다.  연합을 학습하는 이 과정이 조건형성이며,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기본 형태를 취합니다. 먼저 파블로프식 조건형성은 두 자극을 연합하여 미래 사건을 예측하는 것을 학습합니다. 자극이란 반응을 유발하는 사건이나 상황을 일컫습니다. 번개가 다가올 천둥소리를 신호한다는 사실을 학습함으로써 번개가 칠 때 긴장하기 시작합니다. 유기체는 제어할 수 없는 자극들을 연합하여 자동적으로 반응하게 되는데 이것을 반응행동이라고 부릅니다. 조작적 조건형성에는 반응을 그 결과와 연합시키는 것을 학습합니다. 따라서 좋은 결과가 뒤따르는 행위를 반복하고 나쁜 결과가 뒤따르는 행위를 피하는 것을 학습합니다. 이러한 연합 행동이 조작 행동, 즉 환경에 조작을 가하여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 행동을 만들어 냅니다. 

     

    학습에 대한 행동주의 견해

    많은 사람에게 있어서 이반 파블로프(1849~1936)라는 이름은 무엇인가를 생각나게 만듭니다. 20세기 초엽에 그가 수행한 실험들은 오늘날 심리학에서 가장 유명한 고전적인 연구다 되었으며, 그가 탐구한 현상을 파블로프식 조건형성이라고 부릅니다. 파블로프의 연구는 심리학자 존 왓슨이 내놓은 많은 아이디어의 초석을 제공하였습니다. 왓슨은 학습의 기저를 이루고 있는 법칙을 탐구하면서 심리학이 내면의 사고, 감정, 동기 등의 심성 개념을 폐기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왓슨은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습니다. "심리과학의 다시 말해서 심리학은 관찰 가능한 행동에 근거가 객관적 과학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견해가 20세기 전반부 미국 심리학에 영향을 미쳤으며 왓슨은 이본 견해를 행동주의라고 물렀습니다. 파블로프와 왓슨은 의식과 같은 심성 개념을 평가절하하고 학습의 기본법칙은 군소이든 개이드 사람이든 모든 동물에게서 동일하다는 신념을 고유하였습니다. 오늘날 심리학의 심적 과정을 무시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연구자는 거의 없지만 파블로프식 조건형성이 모든 유기체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기본적인 학습 형태라는 사실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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