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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초심리학자 EPS 연구, 실험적 검증

경제알리미24 2024. 3. 18. 23:2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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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감각지각(EPS)

    초심리학자 초감각 지각(EPS) 연구

    감각, 인지, 정서가 지각이라는 강물을 이끌어갑니다. 만일 지각이 이러한 세 가지 원천의 산물이라면 초감각 지각에 관하여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초감각 지각은 지각이  감각 입력도 없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독심술을 하거나 벽을 꿰뚫어 보거나 미래를 예언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로 있는가? 조사한 미국인의 거의 절반은 EPS가 가능하다고 믿으며, 41%는 심령술을 믿고 있었습니다. 만일 EPS가 참이라면, 인간은 마음이 물리적 두뇌와 연계된 피조물이며 세상에 대한 지각 경험은 감각에 기초한 것이라는 과학적 이해를 뒤엎을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검증 가능하며 이번 논의와 관련하여 가장 적절한 EPS 개념에는 다음과 같 세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마음과 마음의 소통인 텔레파시입니다.  둘째로 천리안으로 멀리 떨어진 사건에 대한 지각, 예컨대, 다른 지역에 화재가 발생한 집의 지각입니다. 세 번째로 미래 사건에 대한 지각, 예지입니다. 이러한 주장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이 염력, 즉 테이블을 들어 올리거나 주사위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같이 마음이 물질에 힘을 가하는 것입니다. 영국에서는 심리학자들이 '마음기계'를 제작하여 축제 참가자들이 동전 던지기에 영향을 미치거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지를 보고자 하였습니다. 참가자들에게는 컴퓨터와 게임을 하면서 앞면이나 뒷면을 예측할 네 번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실험이 종료된 시점에는 거의 28,000명이 110,959번을 예측하였는데 49.8%가 맞았습니다. 대부분의 심리학자는 정상을 벗어나는 현상의 존재에 회의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수 대학에서 EPS 현상이 있는지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초심리학자들이 EPS에 관한 연구를 어떻게 수행하는지를 알아보기에 앞서, 몇 가지 대중들의 생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래를 알아 맞힐 수 있을까?

    영매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을까? 어떤 탐욕스러운(아니면 자비로운) 영매도 주식시장에서 억장장자가 될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9/11테러 전날에 영매들은 다 어디 있었단 말입니까? 2010년에 칠레에서 광산이 붕괴하여 33명의 광부가 매몰된 후에 칠레 정부가 네 명의 영매에게 자문을 구하였을 때 "모두 사망하였다."라고 음울하게 판단하였던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지난 후에 33명의 광부가 모두 구조되었을때 그들의 놀란 표정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영매들이 경찰에 제공한 천리안 정보도 정확도에 있어서 보통 사람의 추측보다 나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언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서 그중의 어떤 것은 우연히도 정확한 추측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영매들이 대중매체에 보고하는 것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그러한 천리안은 나중에 사건과 짜 맞추어 볼 때 놀라우리만치 정확한 것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16세기 프랑스 영매인 노스트라다무스는 자신의 애매모호한 예언은 '사건이 일어난 후에 그 사건에 근거해서 해석될 때까지는 이해될 수 없는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말하기조차 하였다. 일반인들의 자발적이고 자연스러운 '시각'이 더 정확한 것은 아닐까? 예컨대, 동서양 문화의 사람들이 모두 믿고 있는 경향이 있는 것처럼 꿈은 미래를 예언하는가? 아니면 이미 일어난 사건에 비추어 꿈을 회상하거나 재구성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인가? 사람들이 기억해낸 장면은 단순히 재구성한 것인가? 두 명의 하버드대학교 심리학자는 1932년에 찰스 린드버그의 어린 아들이 유괴당하여 살해되었지만 사체를 발견하기 전에 사람들에게 아이에 대한 꿈을 알려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응답하였겠는가? 1,300명이나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아이의 죽음을 꿈에서 보았을까? 5%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나무 밎에 묻힌 사체의 위치를 정확하게 예언하였을까? 단지 4명이었습니다. 이 숫자는 확실히 우연 수준보다도 못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4명에게는 자신의 예지처럼 보이는 것이 초자연적인 어떤 것처럼 보였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매일같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건이 발생하며 그날들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기절초풍할 우연의 일치는 발생하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놀라운 사건을 설명할 때는 '우연히 일어났을 가능성'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충분한 시간과 사람을 감안한다면 확률이 거의 없는 사건도 필연적인 것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EPS의 실험적 검증

    독심술이나 영혼-신체 분리 여행이나 망자와의 대화 등의 주장에 직면할 때 어떻게 황당무계한 생각과 이상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참인 생각을 분리해낼 수 있는 것인가? 심리과학은 다음과 같은 간단한 답을 내놓고 있습니다.즉 정말로 작동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검증을 실시하라. 만일 작동한다면 그 생각은 지지를 받을 것이다. 만일 작동하지 않는다면 회의론이 정당화될 것입니다. 신봉자와 회의론자는 모두 초심리학에 필요한 것은 반복 가능한 현상과 그것을 설명하는 이론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초심리학자 레아 화이트는 다음과 같이 자인하고 있습니다. "거의 44년 동안 나의 마음에 떠오르는 초심리학의 이미지는 1882년 이래로 경험 과학이라는 공항의 활주로에서만 끊임없이 왔다 갔다 하는 경비행기의 모습이다... 이 경비행기의 움직임은 가끔 지상 몇 미터 위로 날 듯 하다가는 곧바로 다시 활주로로 곤두박질 하는 것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안정적인 비행을 위해서 이륙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19년 동안 회의론자이자 마술사로 활동한 제임스 랜디는 '타당한 관찰 조건에서 진정한 염력을 보이는 사람'에게 100만 달러를 상금으로 주겠다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프랑스, 호주, 그리고 인도에서도 초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에게 20만 유로를 상금으로 주겠다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상금 액수도 만만치 않지만 염력의 주장이 진실임을 확증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과학계의 인증서가 훨씬 더 가치 있는 것입니다. EPS는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물리치는 데는 단 하나의 반복 가능한 EPS 현상을 증명할 수 있는 단 한 사람만 있으면 된다. 지금까지는 단 사람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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